[e리서치]휴대형 가전기기 구매 성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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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의 절반 정도는 휴대형 가전기기 구매시 기능과 디자인을 가장 크게 고려하고 있으며 제품 구매시 20만∼40만원선을 투자할 의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10대 이상 남·여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휴대형 가전기기 구매성향 조사’에 따르면 응답 네티즌의 30.5%가 제일 갖고 싶은 휴대형 기기로 디지털카메라를 꼽아 가장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으로 제시된 5가지 종류의 휴대형 가전기기 중 디지털카메라를 제외하면 최신 휴대폰과 PDA, MP3·PMP, PSP 등의 게임기 순으로 드러났다. 성별로 디지털카메라는 여성의 선호도가, PDA와 PSP 등의 게임기는 남성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형 기기에 대한 희망 적정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네티즌의 60%가 20만∼40만원을 꼽아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 휴대형 기기 제품이 40만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제품가격과 희망 가격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만원 이하라는 응답은 18.1%였으며 40만∼50만원을 투자할 수 있다는 네티즌은 14.6%, 5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은 7.3%였다.

 휴대형 가전기기 구매시 느끼는 고민에 대한 설문에는 전체 네티즌의 절반 이상(52.0%)이 높은 가격을 꼽아 역시 가격이 소비자 제품 구매형태에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짧은 라이프 사이클이라는 응답도 18.2%로 비교적 높았으며 디자인이나 기능 부족은 10.3%, 정확한 제품 정보 부족(10.2%), 보유제품과의 기능 중복(8.9%)도 주요 응답으로 나왔다.

 제품 구매시 가장 고려하는 조건을 묻는 항목에서는 전체 네티즌의 과반수(55.2%)가 기능·디자인이라고 답해 가장 큰 고민사항인 가격보다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을 가장 크게 고려한다는 응답은 29.2%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주변의 평판이나 입소문(8.8%), 브랜드(6.6%) 등은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다.

 한편 컨버전스 영향으로 최근 복합기능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복합기능 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선호와 비선호의 비중이 엇갈렸다. 같은 가격이면 주로 복합기능 제품을 구매한다는 응답이 34.9%로 단독기능 제품 선호 네티즌(32.8%)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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