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수백억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펀드를 조성한다. 또 여기서 확보된 콘텐츠는 그룹사에 일괄 배급하기로 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KTF·KTH·스카이라이프 등 그룹 계열사 콘텐츠 담당 팀장(상무대우)급 12명이 참여하는 ‘콘텐츠사업협의회(회장 노희창 KT 경영전략실장)’를 발족, 이 같은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KT는 SK텔레콤이 iHQ·YBM 서울음반 등을 인수해 종합생활미디어그룹으로 행보를 강화하는 것과 달리 기존 유무선 네트워크 플랫폼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원소스 멀티유스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를 위해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펀드를 조성해 그룹 전체가 함께 전략적 투자와 구매를 진행, 초고속인터넷·이동전화·와이브로 등에 공급할 영상·음악·게임·교육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펀드 규모와 협력사에 대한 최종적 입장은 사업협의회를 통해 추후 결정할 것”이라면서 “향후 KT그룹이 콘텐츠 발굴과 지원 등에 동일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입장은 확정했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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