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1000억을 돌파, 중견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동부정보기술(대표 김홍기 http://www.dongbuit.co.kr)이 ‘우수 인력 양성’을 최고의 모토로 내걸었다.
동부정보기술의 인력 양성 방안은 △‘점프10’을 바탕으로 한 내부 인력 자질 향상 △박사급 고급 인력 확보 △경력직 사원 적극 영입 등이 골자다.
김홍기 대표가 직접 나서 추진하고 있는 점프 10 운동은 팀별로 10% 정도의 인력은 항상 본업을 위한 교육에 투자하자는 캠페인이다. 한 예로 기획실 소속 A 과장은 M&A 관련 전문 지식을 수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한달 여간 금·토요일은 현업에서 빠져 외부 교육을 받고 있다. 다른 B 직원은 정보기술 관련 감리 자격증인 CISA시험을 대비, 당분간 도서관으로 출근한다. 이 모두 자기계발인 성격이지만 현재 맡고 있는 업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교육 후에는 리포트와 프레젠테이션으로 팀원들에게 그간의 학습 노하우를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박사급 고급 인력 양성도 중요한 축이다. 연내 50명의 국·내외 박사 인력 채용 목표를 세운 회사측은 올해만 10명의 박사를 채용했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입사원 선발 기준도 고급인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력직 사원 영입 역시 아웃소싱이나 공공 SI 사업 등 올해부터 본격 준비하고 있는 대외 사업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미 LG CNS·SK C&C·현대정보기술 등 기존 중견 SI 영업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특히 최근 2명의 상무급 임원도 영입했다. 삼성생명 인사 담당 출신인 박문수 상무는 경영지원실 소속으로 인사·홍보·기획을 총괄한다. 또 삼성증권 CIO 출신인 이상윤 상무는 동부가 주력하고 있는 실시간기업(RTE)컨설팅센터장을 맡게 됐다.
이 회사 윤훈혁 차장은 “우수 인력 확보는 그룹 최고 경영진의 의지이기도 하다”며 “올 한해 인력 확보와 조직 정비를 통해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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