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피일 미뤄져 온 범정부통합전산센터의 제2단계 사업(운영기반확대)에 대한 사업제안서(RFP) 공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 범정부통합전산센터추진단(단장 이영희)는 2일 오후 서울 광화문우체국 중회의실에서 ‘사전 사업설명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SI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의 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단의 박원환 기술지원팀장 주재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향후 사업발주와 사업자선정에 관한 내용과 증설장비 발주 및 입고, 증설장비 설치 및 시험 등에 관한 세부 사항 등이 질의응답 형식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희 단장은 “이번 설명회는 RFP 공개에 앞서 업체들을 상대로 추진단의 업무에 대해 사전 브리핑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준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업체들도 보다 탄탄한 준비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FP 공개시점과 관련해 이 단장은 “행정자치부, 기획예산처, 혁신위 등 관계부처들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공개시점이 크게 당겨질 수도 미뤄질 수도 있다”며 정확한 일정에 대한 즉답을 회피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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