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가 비즈니스룰엔진(BRE)을 적용한 기간업무 시스템을 유닉스 개방형 환경에서 구현해 주목된다.
18일 제일화재 관계자는 “최근 기간업무 시스템인 장기상품 개발시스템과 인수심사 시스템을 유닉스 환경에서 룰엔진을 적용해 구축, 업계 처음으로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프로젝트에 착수한 제일화재는 장기상품 개발시스템과 인수심사 시스템을 유닉스로 다운사이징했으며, 코리아엑스퍼트의 BRE 솔루션 ‘블래이즈 어드바이저’를 적용, 복잡한 코딩작업 등을 거치지 않고 미리 설정한 룰을 이용한 신상품 개발과 계약상품 변경 등이 가능하도록 해 상품 개발·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장기상품 개발시스템은 신상품 추가 또는 계약 변경시 각 상품마다 요구됐던 별도 화면을 한 화면에서 처리하도록 해 상품 개발·관리 구조를 단순화했다. 또 기존 상품과 유사한 구조의 신상품 개발시 유용한 상품복사 기능, 상품 기획자가 엑셀 프로그램으로 정의한 사항을 룰로 끌어올 수 있는 기능 등으로 상품개발의 편의성을 높였다.
인수심사 시스템은 보험 가입자가 청약 또는 계약 변경시 보험료 산정을 포함한 인수심사에 활용되는 자동심사 시스템으로 유닉스의 적용으로 다른 시스템과 연계가 유연해졌다. 특히 BRE의 설명기능이 탑재돼 기존에 심사결과의 배경을 찾기 위해 규정집을 뒤져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제일화재는 오는 7월 초까지 전체 상품에 적용되는 시스템을 완전 개통하고 향후 신계약·가입설계 등 관련 서비스 시스템으로도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일화재 측은 “이번 사업이 추론엔진 기반의 BRE가 적용된 상품개발 시스템의 첫 사례이자 호스트에 탑재된 업무 시스템을 유닉스로 내린 모범사례로 동종업계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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