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IT허브를 겨냥한 핵심 클러스터인 인천 송도 전자태그(RFID) 집적단지에 필립스·인텔·모토로라 등 20여개 외국기업이 입주를 두고 우리 정부와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정부는 이 중 한두 곳과 협상을 마치고 연내로 능동형 RFID 센서를 개발할 다국적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10일 정보통신부와 한국외국기업협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송도 RFID 클러스터에 태그용 센서를 생산할 반도체일관생산라인(Fab) 및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두고 20여개 기업과 입주조건 등을 협의중이다.
현재 정부는 약 2만4000평의 부지에 RFID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필립스·에일리언·매트릭스·모토로라·인텔·TI·하니웰·노키아 등 하드웨어(칩 및 리더) 업체군 △IBM·SAP·존슨앤존슨 등 소프트웨어(SW 및 SI) 업체군 등으로 나눠 협상중이다.
정부는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검토가 끝나고 최종 예산이 확정되는 내달 말께는 초기 입주 기업을 결정하는 한편, 연말까지 설계실·청정실·측정실·시험실 등을 갖추고 경영·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공유지 기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 이후에는 R&D센터, Fab 등을 설립할 다국적기업을 순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총 7900여억원을 투입해 인천 송도에 세계적인 수준의 RFID/USN 관련 IT허브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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