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의 성적표가 나왔다. 5년 내 상품 출시가 가능한 사업은 우수한 성적을 받아 정부 지원이 강화되고, 5년 내 상품화가 불분명한 사업은 예산 편성시 정부 지원이 감소될 것이라고 한다.
국내 IT 관련 중소업체 입장에서는 5년도 길게 느껴지므로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이 남의 일 같기만 하다. 지금 당장, 아니면 길어도 내년쯤에는 상품화해 대박을 터뜨리지는 못해도 정상적인 회사 운영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차세대 성장동력 말고 바로 지금 현세대 먹거리를 찾아주는 국가기관이나 제갈공명 같은 인재가 나타난다면 참 좋겠다.
그러나 애써 먹거리를 발굴해 이거다 싶어 힘들여 상품화를 하면, 당장 대만이나 중국업체가 제품 원가 이하로 상품화해 출시를 하고, 어느 정도 기술력으로 외국업체를 제치고 숨을 돌리면 어느 틈에 국내 대기업이 나타나 시장을 삼켜버리는 국내 현실을 보면 정말 중소기업에는 방법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비싼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좋은 그림이 된다는 보장이 없고 비싼 악기로 연주한다고 좋은 음악이 나올 리 없다. 단순한 숯덩이를 갖고도 세계적 수준의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싸구려 악기로도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심오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듯이 이 땅에서도 IT 분야의 제갈공명이 나와 국내 IT산업을 단기간 내에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갈공명과 돈키호테 / 출처:blo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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