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김일호)이 오는 6월부터 피플소프트 제품의 한국어판을 제공한다.
한국오라클은 3일 미국 피플소프트의 인사관리(HRM)·고객관계관리(CRM) 등 전제품군에 한국어를 지원하고, 금융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지난 1월 애플리케이션 사업 강화를 위해 피플소프트를 인수했다.
앨런 페인 오라클 아태지역 금융서비스산업부문 부사장은 “오라클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금융시장을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지로 여기고 있다”며 “피플소프트의 한국어판 출시로, 오라클은 이제 한국 은행들을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솔루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오라클은 이와 함께, 금융권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5종의 새로운 솔루션을 상반기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바젤II나 사베인즈-옥슬리 법안 등 금융권의 가장 시급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바젤II 솔루션인 리스크 컨트롤 매니저 △사베인즈-옥슬리 솔루션인 인터널 컨트롤 매니저 △금융 통합 솔루션인 파이낸셜 콘솔리데이션 허브 △회계 솔루션인 파이낸셜 서비스 어카운팅 허브 △리즈 관리 툴인 리즈 매니저 등 5종의 솔루션을 내놓기로 한 것이다.
페인 부사장은 “금융시장은 통신과 융합으로 개인휴대단말기(PDA)와 휴대폰을 통한 업무가 이루어지면서 전자태그(RFID) 기술의 도입이 논의되고 있다”며 “오라클은 이와 관련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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