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열혈강호, 독도 수호 퀘스트 등장

“신라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독도는 우리땅~” 신라 진흥왕 때 울릉도와 함께 독도를 개척, 우리땅으로 편입시킨 이사부 장군의 혼이 게임으로 환생했다.

 KRG소프트(대표 박지훈)가 개발한 코믹 무협 명작 ‘열혈강호 온라인’은 독도 수호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독도 수호 이벤트’ 2탄, ‘이사부의 혼을 모아라’ 퀘스트를 최근 업데이트, 오는 19일까지 진행키로 했다.

 ‘열혈강호’는 독도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통일신라시대 우산국을 복속시켜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확인해준 신라장군 이사부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퀘스트를 게임 내에 업데이트한 것. 일본의 독도 망언 당시 게임 내 마을의 깃발을 모두 태극기로 교체하고 현발파 연무대에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현수막을 내건데 이어 2탄인 셈이다.

 유저들은 퀘스트를 받아 몬스터 속으로 흩어진 이사부장군의 영혼 구슬 조각을 모아 현발파 NPC에게 가져다 주면 이사부 유물을 받는다. 모은 개수에 따라 금궤, 은궤, 철궤가 장비창에 자동으로 지급되는데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여 열면 뇌옥검 등 레어 아이템을 비롯한 장백산삼, 신영주 등 초특급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박지훈 사장은 “일찍이 신라 진흥왕 때 이사부 장군이 울릉도와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점령하였다는 사실을 모르는 회원들이 많아, 이를 널리 알리고자 특별히 이벤트성 퀘스트를 올리게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를 계기로 역사의식을 가지고 독도사랑에 앞장서는 ‘열강회원’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열혈강호’는 최근 개인 상점을 위한 새로운 시장터(맵) ‘은화시전’을 오픈했다. 이는 열혈강호 배경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은화상회에서 운영하는 상점터로 현발파보다 휠씬 넓어 여유롭고 활발한 상거래가 가능하다. 엠게임을 통해 상용 서비스중인 열혈강호는 초·중·고 생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현재 약 4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중배기자 이중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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