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무협 ‘무역인력 양성’ 연수생 김지혜씨
“학교에서 학문적으로 배우는 것과는 다른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 후배들에게 적극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산업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가 시행하는 ‘청년 무역인력 양성사업’의 7기생으로 뽑혀 무역협회 베이징 지부에서 4개월째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지혜씨(26)는 여느 예비 졸업생이 안고 있는 막연한 취업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어느 무역회사에 원서를 넣느냐를 결정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포항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국제지역학전공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청년 무역인력 양성사업에 지원한 그는 “짧은 기간이지만 이 과정을 통해 무역에 관한 많은 것들을 체험하고 있다”며 “앞으로 무역과 관련한 통계분석 전문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년 무역인력 양성사업은 대학생들을 마구잡이로 활용하는 인턴제가 아닌 충분한 이론 교육과 함께 해외 무역업체에 파견, 실무에 투입하는 과정을 원칙으로 한다. 때문에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청년 무역인력 양성사업이 학생과 업계에 호응을 얻으면서 점차 취업으로 연결되고 있다.
그는 “선배들이 이 사업을 통해 해외 상사로 취업하는 경우를 봐왔다. 업계에서도 우리를 그저 평범한 인턴이 아닌 실력 있는 예비 구직자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가 고향인 그는 “서울지역이 아닌 지방에서 인턴십에 관한 프로그램을 찾기란 무척 어렵다”며 “아버지가 해외 시장개척단에 참가하면서 우연히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됐고 (내게) 권유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프로그램은 오히려 지방 대학교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라며 “현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들도 지방대학 학생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중국)=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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