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경영으로 직장에 훈기를 불어넣자.’
KT전남본부(본부장 김영권)가 직원들의 자발성과 유대감을 중시하는 이른바 ‘감성 경영’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본부는 간부와 직원, 직원과 직원간 모두가 가정과 같은 화기애애한 직장을 만들기 위한 ‘열린 경영’과 ‘스킨십 경영’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 각종 행사시 차렷·경례 등 경직된 군대식 의전문화를 없애는 대신 구호와 박수로 대체하고 △상사위주 술자리 안만들기 △폭탄주 안마시기 △잔 안돌리기 등 ‘음주 5불(5不) 운동’을 벌이고 있는 전남본부는 지난달 말부터 매주 수요일을 사원의 날로 정해 ‘3불 5행’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날 하루만큼이라도 ‘회의안하고, 회식 안하고, 스트레스 안 주는(3불)’ 날로 삼자는 것이다. 또 전사원 모두 넥타이 차림의 딱딱한 옷 대신 간편한 복장으로 출근하고 오후 6시면 정시 퇴근해 가족과 어울리며 서로 칭찬하기, 챙겨주기 등 5행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날에는 본부장을 비롯해 간부들이 직접 현장 직원을 찾아가 결재를 하고 생일을 맞은 직원들과는 축하파티를 열고 신간도서를 선물하는 등 새로운 직장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김영권 본부장은 “기업의 경쟁력은 곧 직원들의 열의와 자발성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게 소신이자 경영철학”이라면서 “1주일에 하루가 아닌 일년 365일이 사원의 날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간부들부터 솔선수범해 건전하고 따뜻한 직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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