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로버트 웨이먼 임시 CEO에게 300만 달러에 달하는 보너스를 지급키로 해 화제다.
HP의 CFO로 일해온 그는 지난 2월 칼리 피오리나 전 CEO의 사임 후 2달여 간 임시 CEO직을 수행해왔다.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HP는 이사회의 보상위원회가 이같은 보너스 지급계획을 승인했다. 보너스는 5월 1일 이후 지급될 예정이다.
웨이먼은 HP에서 오랫동안 CFO로 재직해온 인물로 피오리나 전 CEO가 사임한 지난 2월 9일부터 마크 허드 신임 CEO가 HP에서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4월 1일까지 임시 CEO로 일해왔다. 피오리나 전 CEO는 사임과 함께 2100만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았다.
한편 마크 허드 신임 CEO는 100만달러 이상의 스톡옵션,양도제한조건부주식(RS) 45만주 및 수백만달러의 보너스를 보장받았고 200만달러의 보너스와 275만달러를 받았다.
웨이먼은 다시 CFO로 복귀하며 이사회의 일원으로 남을 예정이다.
한편 웨이먼은 2004 회계연도 연봉 97만5000달러, 보너스 54만6342달러, RS 및 스톡옵션 등을 받았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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