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휴대폰 업체들이 을유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둥지를 틀고 제2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현재 강남 스타타워 빌딩에 입주해 있는 SK텔레텍(대표 김일중)은 건물임대차 계약을 통해 오는 16일 SK남산빌딩으로 연구소를 제외한 전 부서를 이전한다.
CDMA, DMB폰 등 단말기 연구개발부서는 공간이 확보되는 오는 8월경 SK남산빌딩으로 옮겨 서울역 시대를 맞게 된다.
어필텔레콤 인수합병 작업을 끝마친 모토로라코리아(대표 박재하)도 양재동 하이브랜드 빌딩으로 둥지를 옮겨 본격적인 ‘양재동 시대’를 맞게 됐다.
모토로라코리아도 지난 2일 사무실 이전을 기념해 양재동 사무실에서 ‘벽을 깨자! 목표를 넘자! 나를 이기자!’라는 슬로건을 내건 신년목표식 행사를 가졌다. 이에 따라 기존 청담동 금하빌딩에는 네트워크 사업부, 무선통신솔루션 사업부, 광대역 멀티미디어 사업부가 남게 됐다.
모토로라코리아 모바일사업부 진정훈 사장은 “한국을 모토로라의 글로벌 CDMA 전진기지로 육성키 위해 어필텔레콤과 물리적인 통합까지 완전히 마쳤다”며 “2005년도에는 10% 이상 생산성 증대, 초히트 제품 개발, 글로벌 CDMA 제품 개발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이노링스와 합병했던 이노스트림(대표 임기종)도 지난달 29일 분당에 위치한 구 어필텔레콤 건물 8-12층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새로운 사무실에는 GSM 연구개발(RD)센터는 물론 합병작업을 마친 구 이노링스 직원을 포함해 총 280명이 5개 층에서 근무하게 된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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