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이용한 전자결재시스템을 개발한 중소벤처기업 대표, 음성인터넷 기술을 응용개발해 시각장애인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지방의 사회복지사 등이 올해의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28일 행정자치부가 선정·발표한 ‘2004년도 신지식인’중 한 명으로 선정된 하렉스인포텍의 박경양 사장(43)은 휴대폰에 복수 발급기관의 카드·서비스를 무선으로 저장·관리할 수 있는 휴대폰결제 서비스 플랫폼인 ‘ZOOP’을 개발했다.
송경태 전라북도 시각장애인 도서관장(43·사회복지사)은 앞 못보는 시각장애인도 정보화사회에 적응하며 살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음성인터넷 도서관’을 개설했다. 송 관장은 마우스 없이도 자판으로만 인터넷 검색 등이 이뤄지도록 기존 기술을 개선시켰다. 송 관장은 “국내에는 14만5000여명의 시각장애인이 있다”며 “음성인식기술은 누구보다 이들 시각장애인에게 절실히 필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송 관장과 박 사장은 29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각각 우수상인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한편 올해의 신지식인으로 뽑인 총 93명 가운데 영예의 최우수상 수상자로는 친환경 영농기법을 개발한 이윤현(57)씨와 새로운 공법으로 응용기계를 개발해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명진(44)씨 등이 각각 선정됐다. 행자부는 이들을 포함해 우수 신지식인 21명에 대해서는 정부 포상을 실시한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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