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Point Of Deployment) 모듈은 흔히 수신제한모듈로 불린다. 인증받지 않은 셋톱박스에서 유료방송을 보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POD모듈은 가입자가 누구이고 어떤 유료방송을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가진 스마트카드와 한 세트(케이블카드=POD모듈+스마트카드)로 사용된다. 가령 스마트카드를 삽입한 POD모듈을 다시 디지털 케이블방송용 셋톱박스에 꽂는 형태다. POD모듈은 유료방송을 해킹에서 지켜내는 수신제한시스템(CAS)와 함께 사용돼 방송시스템과 셋톱박스 간 원활한 연동을 지원하는 셈이다.
아날로그 방송때까지 셋톱박스가 POD모듈의 이런 기능을 갖췄다. 미국은 디지털케이블방송표준인 ‘오픈케이블’을 제창하며 케이블카드를 셋톱안에 내장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오픈케이블을 받아들여 올해 1월부터 의무적으로 POD모듈을 분리 장착토록 정해놓고 있다. 그러나 정작 미국은 아직 케이블카드 분리 장착 의무화를 하지 않은 상황이며, 전세계에서 POD모듈을 개발한 업체는 미국 SCM이 유일하다.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2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3
서울시, '한강버스' 2척 첫 진수…해상시험 등 거쳐 12월 한강 인도
-
4
“中 반도체 설비 투자, 내년 꺾인다…韓 소부장도 영향권”
-
5
'각형 배터리' 수요 급증…이노메트리, 특화 검사로 공략
-
6
MS, 사무용 SW '아웃룩·팀즈' 수 시간 접속 장애
-
7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8
'아이폰17 에어' 어떻길래?… “잘 안 팔릴 것”
-
9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10
[뉴스의 눈]삼성 위기론 속 법정서 심경 밝힌 이재용 회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