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아테네 올림픽을 기념해 온라인으로 한정 판매됐던 일명 ‘올림픽 골드폰’ 수익금 전액이 대한육상경기연맹에 전달된다.
4일 삼성전자(대표 윤종용)와 옥션(대표 이재현)은 지난 8월 5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한 ‘올림픽 골드폰’의 경매 수익금 1165만 5000원을 5일 대한육상경기연맹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삼성전자와 옥션은 경매 수익금을 아테네 올림픽에서 가장 큰 감동을 준 선수에게 전달하기로 하고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마라톤의 이봉주 선수가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이 선수가 “낙후된 국내 육상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옴에 따라 수익금 전액을 대한육상경기연맹에 전달하게 된 것이다.
옥션 배동철 이사는 “올림픽 골드폰 경매가 스포츠에 대한 많은 관심을 끌은 가운데 육상 선수들에게도 실질적인 지원을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림픽 골드폰’은 아테네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1000대 한정 제작한 18K 금장폰으로, 고유번호 ‘Athens 0001’, ‘Athens 0002’ 등 통신사별 2대씩, 총 6대가 옥션에서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여 SKT 0001번 제품이 632만원에 낙찰되는 등 화제를 일으켰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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