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대표 이성규)은 연내에 독자브랜드 비중을 50% 가까이 끌어올려, 내년부터 본격적인 독자브랜드업체로 시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팬택 조영삼 전무는 최근 기업설명회(IR) 자리에서 “지난해 전무했던 독자브랜드 비중을 상반기에 15%까지 끌어올렸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4분기에는 독자브랜드 비중이 40∼45%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택은 올해부터 세계적인 메이저업체로 올라선다는 계획아래 제조자설계생산(ODM) 비중을 줄이고 독자브랜드 판매량을 늘이기로 결정, 러시아·멕시코 등 세계 25개국을 대상으로 ‘팬택’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조 전무는 “상반기에는 독자브랜드로 2∼3개의 제품을 출시했으나, 하반기에 7∼8종을 내놓을 것”이라며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팬택은 앞으로 독자브랜드로 멕시코에 월 5만대 이상 공급이 가능하며, 러시아 딜러도 5개에서 6개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에는 품질 등 조심스러운 문제들이 많았으나, 하반기에는 라인업을 강화해 독자브랜드 판매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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