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업체인 e베이가 음악다운로드 서비스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해 6개월간의 테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하니 더지 e베이 대변인은 이 테스트가 “디지털 음악의 구매자와 판매자간에 발생하는 음악다운로드 서비스의 수요를 구체적으로 측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베이가 추진하고 있는 6개월간의 테스트에는 음악 파일의 라이선스를 갖고 있으며 보안 기술까지 갖춘 일부 공급자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진행한다고 AFP는 전했다.
특히 e베이가 취급하는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음악파일에 대해서도 경매 방식을 사용할지, 고정된 가격으로 공급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판매상들이 결정하게 될 것이며 음악 시장의 경제성은 물론 불법 복제 없이 서비스가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테스트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AFP는 덧붙였다.
현재 온라인 음악 시장은 파일교환 서비스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애플과 월마트, 리얼네트웍스를 포함한 다수의 기업들이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잇따라 개설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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