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

 우리나라의 주요 국가 및 국책연구기관 전산망이 해킹을 당했다는 사실은 예삿일이 아니다. 최근 국가기관인 기무사령부·국방과학연구소·원자력연구소 등 최소한 6곳의 전산망이 외국의 해킹세력에 의해 뚫렸다는 것은 놀라운 소식이다.

 이들 기관이 하나 같이 국가안보와 직결된 우리의 주요한 보안시설이라는 점에서 그 충격은 무엇보다 크다. 사이버전쟁의 최첨단 수단은 해킹이다. 해킹은 다른 컴퓨터에 침입해 자료를 빼내기도 하지만 발전소나 철도 등 국가 기간산업시설의 운용체계를 마비, 또는 오작동하게 해 엄청난 피해와 불이익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국가차원에서 해커들을 양성하고 전산망 보안시스템 구축에 엄청난 비용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국가간 주요기관 전산망 해킹은 거의 전쟁 수준에 이르고 있다. 그런 만큼 이번 사건도 국가간 첩보전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유념하지 않으면 안 된다. 국가 전산망의 관리는 한치의 오차나 빈틈도 없어야 한다.

 국가의 중요한 정보 해킹으로 인해 국가와 국민이 엄청난 피해와 고통, 시련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우도형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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