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구자열 http://www.lgcable.co.kr)이 국내 전선업계로는 처음으로 400kV 가교폴리에틸렌(XLPE) 초고압케이블을 해외에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에서 발주한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무역도시인 제다(Jeddah)의 전력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으로서, LG전선은 올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 2천만 달러 규모의 400kV XLPE 초고압케이블과 접속함을 포함한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국내 전선업체들은 국내에서 사용중인 345KV 초고압 케이블까지는 국산화했으나 일본, 유럽, 중동, 미주 지역에서 사용되는 400KV 초고압 케이블은 지난 2002년 LG전선이 처음으로 국산화했다. 이번 입찰에는 이태리의 피렐리(PIRELLI), 프랑스의 넥상스(NEXANS) 등 초고압분야 세계적 기업들이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LG전선이 그 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신뢰성이 인정돼 수주를 하게 됐다. 400kV XLPE 초고압케이블은 세계 전선업계에서는 `기술의 꽃`이라 불리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LG전선은 이번 수주로 피넬리,넥상스 등
이 분야 선두업체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초고압케이블은 15400V 이상의 전압을 전송하는 케이블로 최근에는 일부 국가에서 500KV급 전력선까지 구축하고 있는 추세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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