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사진)·문신용 서울대 교수가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사람으로 선정됐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타임이 18일(현지 시각)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는 김정일 위원장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비롯 마이클 델 델 회장, 스티브 잡스 애플컴퓨터 회장, 투자자 워런 버핏 등 미국 실업계의 거물들이 포함돼 있다.
타임은 이날 최신호(4월 26일자)를 통해 과학자 부문에서 황우석·문신용 서울대 교수가 사람의 체세포와 난자만으로 인간 배아 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한 것은 인간의 복제를 원한 것은 아니며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황 교수팀이 배아줄기세포 기술을 임상적으로 적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이들의 연구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흥분을 자아낼만한 성과라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 명단에 포함된 인사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대통령, TV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 4명 뿐이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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