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대기업과 문화산업계의 협력을 위한 문화산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훈)를 창립하고 이를 기념하는 세미나를 전경련회관 경제인클럽에서 개최한다. 문화산업특별위원회는 전경련이 문화산업 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모색하고 문화산업완성보증제도 등으로 문화산업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설립을 추진해 온 것으로 자금줄에 목말라하는 문화산업계의 숨통을 틔우는 계기로 주목받아왔다. 본지 2월 9일 1면 참조
정부 및 문화·금융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창립 기념 세미나에는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의 축사에 이어 문화산업특별위원회 김영훈 위원장(대성 그룹 회장)이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서 문화산업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사장과 데이비드 테일러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각각 ‘문화산업완성보증제도 필요성과 도입방안’ ‘뉴질랜드 영화산업의 사례-영화 반지의 제왕을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에 나선다. 이어 태극기휘날리며(김우택 쇼박스 대표), 난타(송승환 PMC대표), 리니지(허홍 엔씨소프트 부사장), 보아(한세민 SM엔터테인먼트 이사) 등 대표 문화산업 성공사례 발표도 열릴 예정이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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