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게임관련 단체를 하나로 묶는 ‘게임통합협회(가칭)’ 출범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게임통합협회 초대 회장에 내정된 김범수 NHN 사장과 임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영만 한빛소프트 사장은 지난 주말 우종식 한국게임산업개발원장을 함께 만나 향후 협회 설립일정과 관련 현안들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우 원장은 국내 게임업계를 이끌고 있는 두 CEO들에게 “건전 게임문화 조성사업 등 굵직한 일거리가 산재한 상황에서, 한시 바삐 통합협회가 출범해 업계를 아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원장은 특히 협회설립이 민간차원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단체 통합에 따른 내부 진통 및 단체간 반목에 따른 결속력 저하 등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우선 강구돼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범수 사장 등 통합협회 준비위원들은 협회 출범시기를 내달 마지막주로 확정한 데 이어 마지막 손질만 남은 협회설립 초안을 바탕으로 24일 NHN의 회의실에서 예비총회 형식의 준비위원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협회 명칭의 확정과 함께 그동안 개별 접촉 수준으로 진행돼 오던 집행부 구성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또 향후 사업계획과 활동방향 등에 대해 구체적인 안을 도출해내기로 했다.
김범수 사장은 “다소 진통이 따르겠지만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작업이기 때문에 협회 출범도 탄력을 받고 있다”며 “게임업계 요구 수렴 및 통일된 의견 표출이라는 회장직 본연의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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