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앤키드닷컴 사명 변경... 아동용 전문 게임개발사 포기

 ‘아동용 전문 게임개발사가 되고 싶었는데… ’

PC게임 ‘하얀마음백구’와 교육용 온라인게임 ‘버블슈터’ 를 통해 아동용 전문 게임개발사로 널리 알려졌던 키드앤키드닷컴이 결국 사명을 변경하고 청소년 및 성인게임 시장에 도전한다.

 키드앤키드닷컴(대표 김록윤)은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명을 엔로그소프트로 바꾸고 오는 6월 온라인 액션 메카닉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김록윤 사장은 “키드앤키드닷컴은 국내 유일무이한 아동용 전문게임개발사로 그동안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재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게임개발에 주력해왔으나 아동용 게임만으로 회사 수익성을 높히기 힘들다고 판단했다”면서 “올해부터 청소년 및 성인을 타깃으로 한 게임개발에 나서면서 아동용 이미지가 강한 기존 회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사명은 엔로그소프트의 엔로그는 영문 ‘the New Leader Of Game’의 약자로서 게임계의 새로운 리더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엔로그소프트는 온라인 메카닉 액션 대전게임 외에도 올해말에는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 ‘플레이스테이션2’ 네트워크 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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