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CC 통신규제안 강행 여부 투표 재실시

 마이클 파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은 지역전화사업자들이 저비용으로 네트워크 시설을 경쟁사에 임대하도록 한 규정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이 규정의 강행 여부를 놓고 FCC위원 투표를 다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FCC는 지난해 8월 지역전화 시장의 경쟁활성화를 위해 각 주 당국이 전화사업자들에 대해 통신망 시설을 경쟁업체에 싼값에 임대하도록 요구하는 권한을 갖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 위원 5명이 투표를 통해 찬성 3표, 반대 2표로 채택했다. 당시 파월 위원장은 투표에서 반대표를 행사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