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육 중앙방송 사장이 18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협의회에 재선임됐다. 전 회장은 2006년 2월까지 2년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2002년 12월 당시 정승화 SBS미디어넷 사장의 회장직 사임에 따라 임시총회를 통해 선출된 전 회장은 임기 동안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의 관계개선 및 PP 콘텐츠 육성, 케이블TV 광고 활성화 등 PP산업 발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또다시 재선임됐다.
전육 회장은 “케이블TV광고 효과의 과학적 검증을 통한 광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방송콘텐츠의 정상적 수급을 위한 정부지원 건의와 유료시장 정상화 방안마련 등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회장은 1969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98년까지 중앙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2001년부터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Q채널과 히스토리채널을 운영중인 중앙방송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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