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최근 개최한 표준총회에서 지상파DMB의 음성표준인 ‘초단파 디지털라디오방송 송수신 정합표준’을 단체표준으로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표준은 유럽방식인 유레카-147(ETSI EN 300 401 V1.3.3)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국내 초단파 디지털라디오 방송의 오디오 부호화 알고리듬, 다중화, 채널 부호화, 변조 및 문자코드 등 송수신 정합규격을 적용범위로 한다.
TTA측은 디지털라디오 송수신 표준에 이어 디지털라디오를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으로 확장하는 정합표준에 대해 추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검토중인 표준안은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표준안의 경우 고속이동시 동영상 구현을 가능하도록 하고 압축기술로는 영상에는 MPEG4 AVC(Advanced Video Coding)와 음성은 MPEG4 BSAC(Bit Sliced Arithmetic Coding)를 사용하는 것으로 제안돼 있다.
TTA측은 이 표준 제정으로 지상파 DMB 오디오관련 서비스의 활성화와 방송사업자 선정 및 서비스 시작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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