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인터넷 지주회사인 차이나닷컴(http://www.corp.china.com)이 급성장하는 자국내 무선 인터넷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의 모바일콘텐츠업체(CP)들에게까지 팔을 벌리고 나섰다.
차이나닷컴의 한국내 자회사인 아이온글로벌(대표 김정우)은 차이나닷컴과 공동으로 오는 20일 양재동 외교센터에서 국내 CP 대상의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게임과 캐릭터, 벨소리를 중심으로 CP들과의 계약을 통한 모바일 콘텐츠 수입에 들어갈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세계적인 수준의 모바일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CP들이 중국시장에 합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시장활성화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이동전화사업자와의 제휴 경쟁에 이어 차이나닷컴과의 제휴권을 따내려는 경쟁이 심화되면서 자칫 우리나라 CP들끼리 출혈경쟁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상존한다.
아이온글로벌 관계자는 “차이나닷컴이 나스닥 상장업체라는 이점과 중국내 강력한 유무선 콘텐츠 유통망을 갖춘 강점을 갖고 있어 한국 CP들에게 훌륭한 사업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