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기태 사장·이순동 부사장 30년 근속 기념패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로 창립 34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이기태 삼성전자 통신네트워크 부문 사장(53)과 이순동 삼성 홍보팀 부사장(56)에게 30년 근속 기념패를 수여한다.

 지난 73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기태 사장은 비디오 생산부장, 팩스사업담당 이사, 정보통신 무선사업부 전무를 거쳐 2001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정보통신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보문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나온 이 사장은 지난 96년 CDMA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 CDMA 종주국의 입지를 다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을 세계 1등 제품으로 키운 주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84년 삼성전자 홍보실 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삼성의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키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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