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제조업체인 기가텔레콤(대표 김호영 www.gigatelecom. com)은 UIM(User Identity Module)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다기능 cdma 1x PCMCIA 카드(모델명 GPM-100)를 중국 선전의 F사에 공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GPM-100 카드는 중국시장에서 요구되는 UIM을 장착,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제품으로 이 회사는 이달중 첫 수출물량을 선적한데 이어 연말부터 매달 1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GPM 100은 SMS(Short Message Service) 기능과 폰북 기능을 기본으로 내장, 인터넷 서버에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해 여러가지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현재의 제품들보다 소형화된 PCMCIA 카드를 개발, 공급해 지속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다양한 모듈 형태의 제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와함께 인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 다른 국가에도 공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95 A/B 기반 제품보다 속도가 빠른데다 동영상까지 지원 가능한 cdma 1x형 PCMCIA 카드를 처음으로 수출하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UIM카드를 지원하는 기능을 최초로 적용, 현지에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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