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소벤처기업이 장기간 해외 로드쇼를 펼치며 40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맺어 화제다.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업체인 윈포넷(대표 권오언 http://win4net.com)은 지난 12일부터 미주지역 제품 로드쇼에 들어가 지금까지 피시오픈, 크레스트 등 미국 보안장비유통업체와 3년간 총 4075만달러에 달하는 DV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권오언 사장까지 가담한 윈포넷의 해외 로드쇼는 미국에 이어 유럽, 동남아 등으로 50여일 가량 이어질 예정이어서 수출실적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권오언 사장은 “상반기 해외영업을 강화하면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것에 자극받아 장기 릴레이 해외 로드쇼를 마련했다”며 “바이어들을 직접 찾아가는 비즈니스 전략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수출실적에 힘입어 윈포넷의 올해 매출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올 누적 매출은 100억여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45억원)보다 120%나 늘어난 상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연말까지 16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돼 지난해 10위에 머물렀던 DVR업계 매출 순위가 5위권으로 상향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윈포넷은 미주지역 수출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지속적인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위해 지난 9일 미국 현지지사를 설립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게임체인저가 온다'…삼성전기 유리기판 시생산 임박
-
2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3
필에너지 “원통형 배터리 업체에 46파이 와인더 공급”
-
4
LG전자, 연내 100인치 QNED TV 선보인다
-
5
삼성SDI, 2조원 규모 유상증자…“슈퍼 사이클 대비”
-
6
램리서치,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참전…“HBM서 축적한 식각·도금 기술로 차별화”
-
7
소부장 '2세 경영'시대…韓 첨단산업 변곡점 진입
-
8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9
비에이치, 매출 신기록 행진 이어간다
-
10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