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03’의 가격을 전격 공개했다.
20일 한국MS는 오피스2003을 기존 제품인 오피스XP와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오피스XP의 권장소비자가격은 78만1000원이다.
한국MS는 오피스2003의 가격을 동결하는 대신 이번에 오피스2003과 함께 오피스제품군으로 출시되는 원노트와 인포패스 등 신제품은 별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인포패스는 패키지박스 없이 기업용 라이선스로만 제공할 계획이어서 오피스시스템을 모두 구매할 경우 가격이 올라갈 전망이다.
오피스시스템은 오피스2003과 XML 응용프로그램인 인포패스2003, 기업용 인스턴트메시징서버솔루션인 라이브커뮤니케이션서버2003, 컴퓨터를 종이노트처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원노트2003으로 구성된다.
한국MS는 이날 가격공개와 동시에 패키지솔루션 양산 직전 단계 제품인 RTM(Release To Manufacturing)을 발표했다. 한국MS는 오는 10월 2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출시행사를 갖고 오피스시스템 제품군을 정식으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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