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은 정부가 인증한 신기술인증제품(NT·EM)의 해외시장 개척 등 판로 확대를 위해 선도호가 높은 해외 유명 전시회 2개분야를 선정해 출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기표원이 지원하는 전시회는 오는 9월 9일부터 닷새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국제기계전’과 11월 5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03 도쿄 계측전’이다. 2개 전시회에 출품하는 업체에는 1부스의 임차료 및 장치비 등 출품료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기표원 관계자는 “신기술인증제품 해외전시회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시범사업으로 1개 전시회에 출품 지원했는데 상담 및 계약 실적 등의 성과가 크고 호응도가 높아 올해 2개 분야로 확대추진하게 됐다”며 “올해는 한국전시관에 ‘한국 신기술인증제품 코너’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표원은 특히 올해는 인증제품 홍보용 영문 카탈로그 1만2000부를 제작해 참관객 등 바이어에게 직접 배부하고 KOTRA 104개 해외지사에도 비치해 신기술인증제품의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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