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그룹 차원에서 방송사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CJ는 최근 회장실 산하에 디지털 방송 추진을 위한 위원회를 설치한 데 이어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KCTA 2003’ 행사에서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의도를 내비쳤다.
CJ가 26일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마련한 VIP 오찬장에서 이강복 CJ미디어 대표는 “그룹 차원에서 최근 디지털 방송 사업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며 “CJ미디어가 운영중인 영화·음악 채널 외에 드라마 채널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 그룹 회장실 산하 전략 2팀을 이끌고 있는 신현재 CJ 상무 등 그룹 회장실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그룹측의 지원이 강화될 것임을 입증했다. 또 CJ미디어 외에 CJ시스템즈·CJ케이블넷·CJ홈쇼핑 등 계열사 대표 및 임원급이 대거 이번 행사에 참석해 관련 사업 홍보에 적극 나섰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사업을 추진하는 CJ미디어는 이같은 본사측의 적극적인 지원 방침에 힘입어 올초부터 최근까지 방송본부장·기획국장·광고국장 등 임원급 인사 영입을 마무리했으며 하반기에 대규모 증자를 앞두고 있다. CJ미디어는 연내 2개 채널, 내년 1개 채널 등 총 3개 채널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며 신규 영화 채널은 이르면 8월, 드라마 채널은 연말까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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