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 2003]관람 요령·부스 배치도

◆SEK 관람 요령

 올해 정보기술 분야 국내 최대의 종합 이벤트인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2003)’를 보다 알차게 관람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살펴볼 것인지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대규모 전시장에서 250여개 업체들이 1만여개의 첨단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기 때문에 무턱 대고 관람할 경우 별 소득없이 다리품만 팔 수 있다. 따라서 전시장을 둘러보기 앞서 전시회 이슈와 주요 솔루션, 관심분야 등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고생과 시간을 줄이면서 관심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지름길이다.

 ◇미리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입수한다=SEK2003 행사장에 들어서기 앞서 전시장 안내도, 부스배치도, 디렉터리 등을 챙긴다. 특히 주최측이 제작한 SEK2003 특집 신문을 활용하는 것도 짧은 시간에 전시회 이슈와 화두를 미리 따라잡는데 필수적이다. 특집 신문에서는 각 테마별 출품동향 등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전시회의 핵심 주제와 제품·기술 흐름을 파악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주제를 정한 뒤 전시장을 둘러봐라=전시장을 자주 찾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무턱대고 관람객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으로 따라다니기 일쑤다. 또 이벤트 행사에만 정신이 팔려 이를 찾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특별한 주제를 가지지 않고 전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얻는 것이 없을 뿐더러 나중에 무엇을 봤는지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 따라서 큰 주제를 정한 뒤 관심있는 부문을 체크해 이를 가지고 관람하는 것이 고생을 줄이고 실속을 챙기는 방법이다.

 ◇주요 자료를 챙겨라=전시부스마다 비치된 제품소개서나 카탈로그를 챙기는 것도 전시회를 알차게 관람하는 요령 중 하나다. 그렇다고 필요 없는 자료들까지 무작정 받거나 챙기는 것은 피해야 한다. 그러다가는 양손에 들기 힘들 정도로 자료가 쌓이면서 걸리적거리게 된다. 입수한 제품 소개서나 카탈로그들도 한번 보고 바로 버리지 말고 나중에 다시 한번 꼼꼼하게 훑어보면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업체 상담원을 적극 활용하라=SEK2003에는 신기술과 신제품이 대거 선을 보이기 때문에 업체들이 행사장에 배치한 상담원이나 도우미를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잘 이해가 안되는 부문에 대해서는 주저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상담원에게 묻는다. 상담원들은 제품과 기술을 충분히 숙지하고 나오는 만큼 웬만한 질문에 척척 답을 해줄 수 있다. 전시부스에 설치된 데모프로그램을 직접 이용해 보는 것도 신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방법 중 하나다.

 ◇전시장에 입장하기 전에 반드시 등록해라=전시장 입구에서 등록시 주최 측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시업체들은 나중에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참관객 등록은 가능한 꼭 하는 게 필요하다. 아울러 전시업체들이 관람객들을 끌기 위해 펼치는 이벤트나 퀴즈맞추기 행사에 참여해 기념품을 챙기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코엑스 가는 길

 SEK2003이 개최되는 행사장인 서울 코엑스(COEX)는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게 훨씬 편리하다.

 교통혼잡에 따른 시간을 허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하차, 5번·6번 출구와 연결된 코엑스몰로 진입하면 된다. 아셈광장 메가박스 옆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지하 1층 아케이드를 지나도 입구가 연결돼 있다.

 자동차를 타고갈 경우에는 코엑스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이 부족할 경우 가까운 탄천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다. 코엑스 주차장은 진입하는 방향이 제각각이란 점을 감안해 코엑스 홈페이지( http://www.coex.co.kr)에서 미리 알아두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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