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6일부터 10일간 미국 뉴스채널 CNN에서 ‘한국주간(Korea Week on CNN) 특집 시리즈’가 방송된다.
문화관광부는 11일 “사스(SARS) 때문에 침체된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북한 핵문제로 인한 한국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자 CNN을 통해 한국 주간(Korea Week on CNN) 특집 방송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난 5일 CNN과 25만달러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CNN의 저녁 시간대의 대표 프로그램 ‘비즈 아시아(Biz Asia)’와 ‘토크 아시아(Talk Asia)’ 스튜디오를 서울로 옮겨와 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방영될 계획이다.
‘비즈 아시아’(월∼금요일)는 한강의 기적, IT 강국 한국, 한국의 스포츠, 한국관광산업의 발전과 외국인 유치홍보전략,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연예산업을 주제로 총 40회가 방영되며, 국제 이슈에 대한 일반시민의 거리 인터뷰도 마련된다.
‘토크 아시아’(금∼일요일)는 진행자 로레인 한이 한국을 직접 방문, 한국영화 및 관광산업 저명인사들과 가진 인터뷰를 하루 30분씩 총 39회에 걸쳐 미주와 아시아 지역에 방영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 방미 당시 CNN을 통해 방영된 노 대통령 출연 ‘한국관광홍보 CF’가 7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254회 스폿 광고로 나가며 ‘한국주간’ 사전 홍보 등 별도 광고도 삽입된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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