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철 제일모직 수석연구원과 김시현 한라산업개발 부장이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허영섭)가 주관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대기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 연구원은 난연수지의 연구개발 및 공정을 담당해온 엔지니어로서 열 안정성이 우수하고 원가경쟁력이 탁월한 TBBA(브롬화 비스페놀A)계 난연 ABS수지를 개발해 대형 사출품인 모니터에 적용, 제일모직이 세계 최대 난연수지 메이커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중소기업부문 수상자인 김 부장은 축산 분뇨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최적의 생물학적 처리공법을 개발, 적용해 오염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함은 물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자체 전력으로 활용해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데 공헌했다.
두 수상자에겐 과기부장관상과 트로피, 포상금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되며, 시상식은 1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남노보텔 2층 알사스프로방스룸에서 열린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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