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장비업체인 그로웰텔레콤(대표 박정서)은 최근 KT의 ‘제주-육지간 해저 WDM 광전송장치 구축사업’의 장비공급업체로 선정돼 23억84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T의 제주와 육지간 해저 WDM 광전송장치 구축사업은 제주지역의 코넷 트래픽 증가에 따라 코넷 백본망을 2.5기가급으로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그로웰텔레콤은 이번 사업에 노텔네트웍스의 광전송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그로웰텔레콤의 박정서 사장은 “국내에서 장거리 해저구간에 WDM장비가 설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장거리 전송망 공급자로서의 기반 및 경쟁력이 확보돼 향후 사업다각화를 통한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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