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리수거가 시작된 지 몇해가 지나면서 이제 도시에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가 분리되면서 자원의 재활용은 물론 처리비용도 크게 절감됐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아직까지 농촌에서는 분리수거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고 철저한 관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전히 많은 농가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들을 모아 불에 태워 처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분리수거를 해놓아도 제대로 처리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분리수거에 대한 중요성도 뒤로 밀리는 경향이 많다고 본다.
사실 환경파괴와 쓰레기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는 농촌에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경작지와 수목이 많은 농촌의 여건상 쓰레기 문제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물론 도시에 비해 농촌은 쓰레기 처리에 있어 많은 특수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분리수거의 목적이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고, 자원의 재활용을 도모하자는 취지인 만큼, 농촌에서도 각 지역에 적합한 분리수거 방안을 마련해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된다.
노지호 충남 아산시 둔포면 둔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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