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통신용 인쇄회로기판(PCB)업체인 심텍(대표 전세호 http://www.simmtech.co.kr)은 이달말 3000여평의 빌드업기판 전용 공장을 완공, 6월 중순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양산중인 빌드업기판 월 생산능력이 70% 이상 증가, 작년 대비 25% 늘어난 85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신공장이 가동되면 차세대 빌드업기판(B2it)은 물론 고밀도 서브스트레이트용 초박판(0.05T)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19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10억원, 당기 순이익 8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45%, 129% 증가했다.
심텍 김영구 부장은 “지난해 3분기부터 빌드업기판에 대한 매출증대와 구조조정 등의 강도 높은 감량경영을 통한 지난해 3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연속흑자를 달성, 손익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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