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스트라이크’ 공식 리그가 출범한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한국프로게임협회와 공동으로 밀리터리 1인칭 슈팅게임인 ‘카운더스트라이크’ 공식 리그전을 마련, 매월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빛소프트와 한국프로게임협회는 이 리그를 서울·경기·부산·경남 등을 대상으로 한 서머리그와 충청·전라 등을 대상으로 한 윈터리그로 나누어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6일부터 한빛소프트가 후원하는 ‘한빛소프트배 KPGA 카운터스트라이크 섬머리그’에 돌입, 온라인 예선을 시작하고 이를 통과한 선수들로 매월 전국 주요도시에서 오프라인 지역 예선을 펼치기로 했다. 전반기 결산리그는 지역 예선 결과를 토대로 상위 16개팀을 선발, 오는 8월 10일 실시할 예정이다.
또 9월부터 12월까지는 이와 동일한 형태로 윈터리그를 펼치고 윈터리그가 끝난 후에는 서머리그 우승팀과 윈터리그 우승팀간 왕중왕전도 마련, 최종 우승팀을 가리기로 했다.
한국프로게임협회는 특히 대회 결과에 따라 선수들의 순위를 매기고 상위 진입자들을 정식 프로게이머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해줄 계획이다.
한국프로게임협회 김영만 회장은 “‘카운터스트라이크’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팬을 보유, 세계 게임대회에서 빠지지 않는 게임”이라며 “국내에 공식 리그를 도입함으로써 그동안 스타크래프트에만 편중됐던 프로게임리그를 다양화하기 위해 이번 리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에 열리는 대회는 리그 출범을 기념해 ‘전주 게임엑스포 카운터스트라이크 대회’와 통합해 진행하고 우승자에게는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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