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중기청, 1분기 우수중소기업인 시상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기우)은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2003년 1분기 우수중소기업인’을 선정, 4일 부산울산지방중기청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이번 1분기 ‘우수중소기업인’에는 의료용 세척·소독제 생산업체인 케이알디의 이진태 사장(44), 자동화생산설비 업체인 동화엔지니어링의 이승렬 사장(44), 열간 단조품 생산업체인 우성기업의 김종백 사장(42) 등 3명이 선정됐다.

 또 윤영일(유니램 수석연구원), 최유근(신정개발 생산부대리), 유정배(대경 기술개발부대리)씨 등 3명이 ‘우수기술인’으로, 강현근씨(부산울산지역 소상공인협회장)가 모범 소상공인으로 각각 선정했다.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케이알디는 일부 선진국에서만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의료용 세척·소독제를 개발해 일본·프랑스·싱가포르 등 5개국과 독점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동화엔지니어링은 주조·단조공정의 무인 자동화 생산설비를 개발해 생산성 및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또 우성기업은 정밀 특수 단조기법으로 정유·조선·반도체 분야의 가스공급라인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관이음쇠를 개발해 수입대체 및 역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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