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객센터 상담원들의 애환 책으로 묶어내

 KT(대표 이용경)는 26일 고객센터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고객상담 에피소드를 모은 ‘고객은 多다다 우리는 禮예예’라는 고객상담 공모집<사진>을 발간했다.

 이번 고객상담 공모집에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상담원이 고객의 집까지 직접 방문해 일을 처리해 주고 고객의 요청에 따라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좋은 전화번호를 선택해 줬던 일, 남자 고객들의 집요한 데이트 신청을 거절하고 주소도 없이 와룡산에 전화를 이전해 달라는 스님과의 이야기 등 KT 상담원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재미있는 에피소드 108편이 실려 있다.

 KT는 이번 상담 공모집이 생생한 고객상담 현장체험을 통한 고객 지향적 사고함양과 콜센터 상담원의 현장애로 및 고충사항을 고객에게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24시간 전화기에 매달려 사는 상담원은 114교환원보다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접하기 때문에 책 제목도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나타내는 ‘多다다’와 상담원들의 예의를 갖춘 응대인 ‘禮예예’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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