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품·소재 전문업체인 아이블포토닉스(대표 이상구 http://www.ibule.com)는 수신감도가 레드지르코네이트티타네이트(PZT)보다 뛰어난 레드마그네슘나이오베이트레드티타네이트(PMNPT) 3인치 단결정 웨이퍼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의료용 초음파 발생장치를 비롯한 군사용 소나 및 통신부품 등에 사용 가능한 이 소재는 수신감도가 뛰어나 기존 의료기기용 초음파 발생장치에 주로 사용돼 온 기존의 PZT 수요를 잠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소재는 전기기계 결합계수가 현존하는 소재·재료 가운데 가장 뛰어나 광부품 소재로, 신규수요 창출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압전상수는 PZT보다 5배 정도 뛰어난 2500pC/N(피코콜른퍼뉴튼)으로 전력의 큰 손실없이 진동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수신감도가 뛰어나 미약한 신호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 소재의 전기광학계수는 리튬나이오베이트(LN)보다 3∼4배 높아 광통신 도파로소자에 적용할 경우 구동전압을 크게 낮출 수 있고 소자를 획기적으로 축소할 수 있다.
이런 특성에 힘입어 이 소재가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의 세계시장은 약 5조원에 달하고 이를 활용한 부품시장을 포함할 경우 세계시장 규모는 최소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이 회사는 현재 5대의 성장로를 가동, 2인치와 3인치 웨이퍼 등을 월 350장(블록기준 1300장)씩 생산하고 있으며 소재의 뛰어난 성능에 힘입어 프로브업체인 H사를 비롯해 삼성전기 등과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필립스·지멘스·도시바 등 외국 유명 초음파 의료기업체와도 제품공급을 협의중이다.
아이블포토닉스의 한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PMNPT 생성 및 조성 기술은 국내에서도 원천소재를 개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충분하다”며 “앞으로 세계 소재산업의 연구동향을 이끌고 향후 국가 차원의 수익원으로도 일정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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