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휴 서덜랜드 파일네트 아태총괄 부사장

 “피에잇(P8)은 포인트 솔루션으로 공급돼온 기존 제품과 달리 효율적인 콘텐츠관리와 비즈니스프로세스 구축, 다른 시스템과의 연결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통합 프레임워크가 될 것입니다.”

 파일네트가 새롭게 선보인 기업콘텐츠관리(ECM) 프레임워크인 ‘P8’의 국내 출시와 동시에 17일 방한한 휴 서덜랜드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P8은 모듈화된 통합 솔루션으로 기업의 비용절감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경기 침체기에 오히려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서덜랜드 부사장은 “ECM시장은 매년 30% 정도씩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이젠 웹콘텐츠·문서·이미지 등 기업내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관리는 물론 최종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와 워크플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P8이 그동안 파일네트가 전세계 유수의 은행과 보험사를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업계표준이 적용된 최적의 솔루션으로 금융권 등에서 BPM과 결합한 통합 콘텐츠 관리체계를 구현해 투자대비효과(ROI)를 최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IBM·다큐멘텀 등의 경쟁제품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J2EE, 확장성표기언어(XML), SOAP 등 최신 기술을 적용, 애플리케이션간 연결성을 극대화했으며 윈도·유닉스 환경의 DB,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등과 긴밀한 통합이 가능해 높은 확장성을 제공한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현재 EAI 벤더들이 BPM 기능을 가미하면서 ECM업체들과 시장 접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그는 “이미 ERP·CRM 등 기간애플리케이션과 커넥터를 제공하고 있지만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전문 EAI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IT자산의 통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닷넷은 물론 자바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금융에 이어 제조분야 공략에 나서 시장 타깃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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