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장에 이긍희 대구MBC 사장

 이긍희 대구MBC 사장(57)이 MBC 사장으로 내정됐다.

 MBC의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위원장 김용운)는 3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최근 사표를 제출한 김중배 MBC 사장의 후임으로 이긍희 대구MBC 사장을 내정했다.

 방송문화진흥회는 MBC 주식의 30%를 소유한 정수장학회와 함께 4일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긍희 대구MBC 사장을 MBC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경남 밀양 태생의 이긍희 사장은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70년 MBC에 프로듀서로 입사했다. 이 사장은 MBC에서 오락과 교양 프로그램 연출자를 거쳐 교양제작국장, 정책기획실 이사, MBC프로덕션 사장, 편성실장, 전무 등을 지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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