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S코리아 지사설립 공식 활동 전개

 히타치데이터시스템스코리아(지사장 나이젤 파슨스, 이하 HDS코리아)가 최근 삼성동 아쎔타워 30층에 사무실을 열고 ‘라이트닝 9900V 시리즈’ 업그레이드 옵션을 발표하며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나이젤 파슨스 지사장과 존 강 기술지원 담당이사 등 2명이 상주하고 있는 HDS코리아는 조만간 기술지원 인력을 5명까지 보강,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즈나 LG히다찌처럼 HDS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HDS 본사에서 출시하는 제품관련 정보는 HDS코리아 이름으로 발표, 한국 내 히타치 계열 기업간 경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사설립 후 이번에 처음 발표한 업그레이드 옵션기능은 ‘히타치 프리덤 스토리지 라이트닝 9900V 시리즈’의 용량·연결성·효율성 등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차세대 하이스타(Hi-Star) 크로스바 스위치 아키텍처와 가상 스토리지 포트와 접목해 기업 고객들로 하여금 스토리지 시스템 통합을 통해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용량면에서 146Gb 드라이브를 수용할 수 있어 총용량이 기존 라이트닝 9900V 시리즈의 두배인 148TB로 늘어났으며, RAID-5 형식으로는 총 128TB까지 사용 가능하다.

 연결성도 32개의 FICON 채널과 2 64 파이버 채널을 제공하고, SAN 환경을 위한 가상 스토리지 포트(VSP)를 제공하고 있다. 가상 스토리지 포트를 통해 최대 128개의 각기 다른 서버 플랫폼 또는 운영시스템이 동일한 ‘물리적’ 2Gb/s 파이버 채널 포트에 접속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자유로운 연결성을 구현한다.

 나이젤 파슨스 HDS코리아 사장은 최근 ‘디렉트 매트릭스 아키텍처’라는 새로운 아키텍처 기반의 시메트릭스 DMX 신제품을 발표한 한국EMC를 겨냥해 “우리가 채택한 하이스타 크로스바 스위치 아키텍처는 시스템 통합에 필요한 넓은 대역폭, 향상된 연결성을 위한 가상 개인 스토리지, 안전한 멀티 호스트 환경 등을 제공해 오는 2004년까지 국내 스토리지 시장을 장악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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