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대표 황두열 http://www.skcorp.com)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울산공장에 있는 수십미터에 달하는 저장탱크, 증류탑 등에 오르는 고공교육을 실시해 화제다.
이 회사는 ‘신입사원들이 직접 굴뚝을 오르면서 패기를 배우게 하자’는 목적으로 울산정유공장의 핵심설비인 중질유 분해공장(높이 70m), 상압증류탑(40m), 원유저장탱크(높이 22m) 등을 직접 올라보는 코스를 마련하고 있다.
안정장비를 착용해도 공포심이나 체력적 부담이 있는 만큼 개인의 자유의사에 따르지만 여사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신입사원들이 자청해서 오른다고 SK(주)측은 설명했다.
고공교육을 마친 신입사원 이은영씨는 “무섭고 힘들었지만 오르고 나니 자신감이 생기고, 내 회사라는 뿌듯한 자부심도 생겼다”면서 “SK에서 강조하는 패기를 몸으로 느꼈다”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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