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월드]중국-교육정보망 `맨` 급부상

교육분야 정보화 진척과 함께 지난해 중국 학내망 시장은 전체 네트워크시장에서 가장 빨리 발전하는 분야로 떠올랐다. 정부 지원에 힘입어 네트워크 정보화 응용분야는 학교의 강의효율, 과학연구 및 관리수준을 향상시키는 중요 수단으로 각광받았다. 실제 중국의 수많은 학교들이 학내망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자원공유와 활용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스코·선저우디지털네트워크 등 중국 국내외 업체들이 신속하게 교육분야 네트워크 시장에 응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대학교 학내망은 강의 및 과학연구 필요에 따라 구축돼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교실, 공공 컴퓨터실의 인프라 구축에 주로 투자가 이뤄졌다. 그러나 정보화가 진행되면서 교사와 학생들은 사무실이나 실험실에서만 인터넷에 접속하는 데 불편을 느꼈고 학내망은 교실 및 학생기숙사와 교사 가정에까지 연결됐다. 특히 학생기숙사의 접속포트, 네트워크 광대역 및 네트워크관리 등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또 학내망 구축이 활기를 띠면서 교육용 맨(MAN)이 이슈로 떠올랐다. 교육용 맨은 각종 네트워크를 활용한 고속 컴퓨터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여러 성의 도시와 농촌의 학교 등 교육 부문을 연결해 사용자들이 광범위한 데이터 자원을 공유하고 다양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실제 중국의 교육·과학연구 컴퓨터 네트워크는 학내망과 연계돼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큰 교육정보망 가운데 하나로 부상했으며 탁월한 운영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중국의 많은 학교들도 기숙사망과 학내망 운영의 상용화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교육정보망에 대한 새로운 상용 모델을 찾고 있다. 학내망 가입자그룹의 다원화, 수요의 다양화 및 네트워크 구축과 관리방식의 다원화 등으로 인한 교육정보망 구축이 활기를 띠고 있으며 특히 △단말기대 단말기의 지능화와 보안 △접속과 관리·유지 편의성 △호환성과 확장성에 대한 필요성 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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