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의 TFT LCD 부문 자회사였던 하이디스(HYDIS)가 중국 BOE테크놀로지그룹(회장 왕동승)과의 사업 양수도 절차를 최종 완료, ‘BOE-하이디스’로 새롭게 출범했다.
BOE그룹이 하이디스 TFT LCD 사업인수를 목적으로 설립한 ‘BOE-하이디스주식회사’는 22일부로 기존 하이디스의 모든 사업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TFT LCD 사업을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BOE-하이디스는 이어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하이디스의 최병두 사장<사지>을 초대 최고경영자(CEO) 겸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하고, BOE측의 한궈젠씨<사진>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투톱체제를 출범시켰다.
또 하이디스 출신의 김일선·김동건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 발탁해 경영지원본부와 영업구매본부를 맡도록 했고 박해성 상무와 김영은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각각 생산본부장과 중국프로젝트를 담당하도록 하는 등 경영체제를 정비했다.
BOE-하이디스의 이번 사업인수는 지난해 9월 25일 BOE그룹과 하이닉스 그리고 자회사인 하이디스간에 체결된 사업 양수도를 위한 본계약이 BOE측의 대금완납을 거쳐 22일 완전 마무리된 데 따른 것이다.
BOE측은 이를 1억5000만달러의 자체자금과 외환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 및 법인의 신디케이트론(1억8800만달러)을 지원받았으며, 조만간 4000만달러 규모의 증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BOE그룹은 이번 하이디스 인수로 해외에 직원 1700명, 연간 매출 7억달러대의 계열 법인을 확보하며 중국 최대의 TFT LCD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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